인디애나주 96세 여성 널싱 홈에서 성폭행 피해

이스트 시카고 한 널싱 홈에서

치매 앓고 있는 96세 여성 성폭행 피해

[사진 : CBS News]

인디애나주 이스트 시카고의 한 널싱 홈에서 96세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와 같은 Harbor Health & Rehab 널싱 홈에 거주 중인 90세 남성이며, 등록된 성범죄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2주가 지난 현재까지 해당 널싱 홈에 살고 있다.

9월 2일 기록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한 간호사는 피해자의 방 안에서 90세 남성이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이 출동해 90세 남성을 심문하자, 남성은 “피해자가 거절하거나 멈추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피해 여성은 치매를 앓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을 추적한 결과 그는 등록된 성범죄자임을 확인했으며, 집행유예 상태였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체포 및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아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피해자의 손녀는 용의자를 처벌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지난 8월 96세가 되었다.

Harbor Health & Rehab 널싱 홈 측은 “인디애나주 규정을 준수하여 당국에 신속한 보고 후에 종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소송을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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