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유월절 앞두고 반유대주의 경보

전국의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경계를 강화

증오 범죄 사건 100% 증가, 명예훼손관련 5,204건 보고

국내외에서 이란과 그 파트너들의 잠재적 위협 경고

[사진: abc7 캡쳐]

크리스토퍼 레이(Wray) FBI 국장은 17일(수) 유월절을 앞두고 전국의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경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유월절이 시작되는 다음 월요일(22일) 저녁을 앞뒤로 하여 대규모 모임, 행사를 통해 상징적이거나 종교적인 장소를 표적으로 한 폭력을 특히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대인 공동체의 비영리 안전 및 훈련 기관인 Secure Community Network가 주최한 행사에서 레이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 이후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FBI 증오 범죄 사건의 수사는 100% 증가했다고 말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16일(화)에 발표된 명예훼손방지연맹(Anti-Defamation League) 감사에서 10월 7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5,204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FBI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한 폭력과 유대인 시설에 대한 사기 위협의 급증 외에도 해외에서도 다양한 위협을 관찰하고 있다고 레이 국장은 경고한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파트너들에게 이란과 그 파트너들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경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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