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 여성 사망한 패러세일링 사고 보트 선장 기소

지난 5월 플로리다에서 패러세일링 사망사고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

[사진 : Monroe County 쉐리프국]

지난 5월 플로리다에서 패러세일링 사고로 샴버그 여성이 숨진 사건의 해당 보트 선장이 수 개월 만에 기소됐다.

희생자 수프라자 알라파르티(Supraja Alaparthi, 33세)는 지난 5월 30일 플로리다주 마라톤 인근 휴양지에서 패러세일링을 타던 중 교각에 충돌하며 사망했다. 함께 패러세일링을 탔던 10세와 9세의 두 아들은 부상을 입었다.

당시 보트를 조종하던 다니엘 개빈 카우치(Daniel Gavin Couch, 49세)는 과실치사 혐의와 패러세일링 법규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목) 체포 후 기소되었다.

[사진 : 패러세일링 사고 피해 가족, WGN-9]

사고 당시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있었으며, 시속 32마일의 돌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가족은 패러세일링을 타던 중 수면을 가로질러 약 2마일을 끌려갔으며, 두 아이의 어머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보트 선장은 패러세일링 중이었던 가족들이 위험으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카우치는 10월 10일 플로리다 법원에서 혐의에 대한 판결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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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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