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정되는 시카고 시장, 2023 결선 투표 시작

폴 발라스 vs 브랜든 존슨

4일(화) 시카고 시장 최종 결정

[사진 : CBS News]

4월 4일(화)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결선 투표에 민주당의 두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전 시카고 공립학교(CPS) CEO 출신의 폴 발라스(Paul Vallas)와 전 쿡 카운티 커미셔너 브랜든 존슨(Brandon Johnson)은 지난 2월 열린 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시카고 시장 결선 투표에 참여 중이다. 로리 라이트풋 후보는 3위를 차지하며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백인인 발라스는 주로 범죄에 초점을 맞춘 반면, 흑인인 존슨은 교육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발라스는 경찰력을 증가시켜 순찰과 대중교통에 추가한다는 공약을 보였으며, 존슨은 범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는 진보적인 의견을 보였다.

2월 선거에서 발라스는 32.9%의 득표율로 1위, 존슨은 21.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존슨은 이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발라스와 존슨 모두 44%의 지지율을 보이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을 지지하거나 부유한 주민, 보수적인 흑인 유권자들은 발라스를 지지하는 반면, 흑인 커뮤니티 대부분은 존슨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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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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