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시카고에 강추위와 함께 눈보라 가능성… 체감온도 영하 30도까지 하락

크리스마스 연휴 실내에 머물 것 권고

체감온도 영하 25도에서 30도까지 하락 가능성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눈보라와 매서운 한파가 시카고를 강타할 수 있다. 위험한 날씨는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NWS)는 시카고가 크리스마스 주말을 전후로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비행기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WS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최고기온 20도에서 30도 사이의 평년 기온 수준을 보인다. 하지만 목요일부터 겨울 폭풍이 시작되며, NWS는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시카고 지역에 몰아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

NWS는 이번 겨울 폭풍과 함께 6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폭풍의 경로에 따라 눈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NWS 트위터]

한편, NWS는 눈보라를 동반한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풍은 사람의 시야를 손상시키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 취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25도에서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NWS는 주민들에 동상, 저체온증,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따듯한 곳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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