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첫 3만3,800돌파..S&P500 연일 최고치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랠리 기대감 높여

[사진출처 : CNN]

지난 22일(월) 국내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인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전장보다 0.36% 오른 3만 8,001.81로 장을 마감하며 올해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스탠더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0.22% 상승한 4천850.43에 마치며 지난 주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벤치마크 S&P 500 수치를 넘어서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주에는 기술주가 전체 시장 상승을 이끌면서 세 가지 주요 지수가 올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금주 첫 시작도 랠리의 지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임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국내증시는 새해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 지역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상승 여력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월부터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엔비디아 등 7대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견인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가의 전통상 1월의 시작은 혼란스러우나 월말로 가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의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경우, 올해 남은 기간의 좋은 징조로 해석되어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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