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루프, 강도사건 피해심각, 더이상 안전한 곳 아냐

웨스트 루프 강도사건 급증, 시카고 시장은 뭐하고 있나

더이상 안전하지 않은 웨스트 루프 주민들, 불안 커져

지난 주 시카고 웨스트 루프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여성이 육교 인근에서 강도를 만나 죽을뻔한 사연을 한 주류 언론을 통해 공개하면서 또 다시 주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피해여성은 집으로 가는길에 낯선 남성이 자신에게 접근한 사실을 인지하고 재빨리 방향을 틀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려던 찰나, 강도가 협박과 욕설을 퍼부으며 지갑과 핸드폰등 귀중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주 월요일 밤 8시 30분경, 레신과 허바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여성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범행 현장에서 도망칠수 있었고, 강도는 현장에서 차량을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성은 사건당시,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여전히 크다며 자신은 웨스트 루프에서만 12년을 거주했다고 말했다. 항상 안전한 지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시카고 시장과 지역구 의원들이 앞장서서 범죄를 막기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내세워 줄 것을 요청했다.

커뮤니티 지도자들도 추가로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100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야 범죄를 예방할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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