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노조, 임금협상을 위해 오헤어 공항에서 피켓 들고 시위

이번 협상, 총 10만 명의 승무원에게 영향...

[사진 : CBS 캡쳐]

13일() 아침 수백 명의 항공사 승무원들이 오헤어 공항에서 업계에 더 나은 임금과 근무 조건을 요구하기 위해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C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위와 비슷한 피켓 시위가 전국적으로 계획되 있으며 심지어 영국과 괌에서도 일어날 예정이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사우스웨스트와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항공사에서 근무한다.  

세 곳의 에어라인을 대표하는 각 노동조합은 항공사와 계약협상을 진행하며 공정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직장에서 근무한 시간에 대해 급여향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항공업계에서 항공기가 운항횟수에 따라 급료를 지불하는 방식과는 다른 큰 변화다.

이번 협상에는 총 10만 명의 승무원이 영향을 받는다.

이번 피켓 시위는 전국의 30개 공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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