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카운티 재산세 평가액 최대 650% 인상에 서버브 주민들 항의

카운티 내 재산세 평균 32~64% 증가로 이사 심각하게 고려

36년 간 지낸 터전을 잃을까 주민들 불안, 항의 시작

[사진: abc7 캡쳐]

서버브의 주택 소유자들이 재산세 평가액 폭등에 대해 항의를 시작했다.

지난 가을 쿡카운티 평가원은 일부 남부 서버브 주택 소유자가 과도하게 평가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후 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의 재보가 있었고, 실제로 그들 중 일부는 거의 650%가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주민들은 "세금 인상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 수치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냐?"며 현 주택 시장에 맞지 않는 평가 기준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우리는 세금을 못 내서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평가된 수치에 미치지 못하는 가치의 집은 팔리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재산세 평가로 인해 한 주민의 재산세는 연간 $7,000에서 $16,000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실제 감정가가 45만 달러인 그의 집을 쿡카운티는 87만 8천 달러로 평가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우리의 재산은 36년 동안 이 집과 땅에 투자되었다. 이제 우리는 집을 잃게 되는 것인가? 이러한 평가 결과로 내 자녀들의 미래마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평가액이 643% 증가하여 연간 세금이 10,000 달러에서 18,000달러로 인상되거나 세금만 210% 인상되는 등의 과도한 인상으로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한편, 라이온스 타운쉽의 단독 주택을 조사한 결과 2020년 이후 평균 증가율이 32%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리치 타운쉽은 지난 3년간 평균 증가율이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약 현재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 평가자와 검토 위원회에 항의하거나 주정부에 항의를 제기할 수 있다.

*평가자 항소

*카운티 위원회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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