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씨, 시카고 한인회장 입후보 위한 서류 1부 수령

입후보 의사 아직 밝히지 않아 실명 미공개

다른 후보 없이 9월  3일까지 서류 접수하면 무투표 당선 가능

시카고 한인회장 선출을 입후보하기 위한 서류 1부가 수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35대 한인회장 입후보를 위한 서류 1부가 지난 20일 한인 김 모 씨가 수령한 것으로 밝혀져 지난 630일 임기를 마친 34대 한인회(회장, 이성배)에 이어 후보가 없던 시카고 한인회의 새로운 회장이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회 측은 회장 입후보 서류가 1부 수령 됐지만 아직 실명을 거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령인이 직접 후보에 지원하는지, 대리 수령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직 입후보에 대한 최종 결정 의사가 없다는 이유다. 만약 입후보 서류를 수령한 김 모 씨가 입후보를 결정 후 서류 마감일인 93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한인회 선관위에서는 후보의 신원 조회 및 정관에 따라 조건에 부합한지 등의 최종 검토를 거쳐 다른 후보가 없다면 무투표로 당선될 수 있다.

이진수 한인회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한인 커뮤니티의 활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35대 한인회를 주축으로 시카고 한인 사회가 팬데믹을 극복하고 활기차게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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