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질 바이든, 코로나19 양성 판정

가벼운 증상...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 요법 시작

[사진 : WGN 9 캡쳐]

영부인 질 바이든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는 동안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백악관이 16일 화요일 발표했다.

15일 월요일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영부인은 이날 저녁 늦게 감기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영부인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과 2회 부스터 샷까지 총 4차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그녀는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상황이다. 화이자의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 요법을 시작했으며 최소 5일 격리 예정이다.

바이든 여사 측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공보국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그녀는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사저에 머물고 있으며 최소 격리 기간을 거친 후 두 차례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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