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조기전형 합격률 전격 발표

‘SCOTUS’판결 후 처음 발표로 주목

인종별 합격 비율은 비공개, 최종 합격자 발표 후 고려

[기사출처 : The Havard Crimson]

하버드를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들이 조기전형 (Early Applicants)을 발표한 가운데, 하버드는 SCOTUS 판결 이후 첫 번째  조기 지원자의 8.74%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버드는 지난 여름 대법원이 하버드를 상대로 차별 철폐 조치(Affirmative Action)가 위헌이라고 선언한 이후, 첫 실시된 조기 전형으로 이목이 쏠렸다. 지원자들이 대학 입학을 최종 결정하기 전까지는 인종별 합격 비율을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며, 입학사정관 역시 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버드는 지난해 얼리액션 합격률 7.56보다 합격률이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고 말하며, 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 수시모집 추세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 합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유학생은 조기 입학의 약 17%를 차지한다.

하버드의 정규 결정 주기 신청 마감일은 1월 1일로  정규 결정 주기를 신청하는 지원자와 얼리지원에서 연기된 지원자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최종 확정이 된다.

앞으로 SCOTUS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이후로 한국계는 물론 소수 인종의 입시 향방에 지속적인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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