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GM의 오하이오 북동부 배터리 공장 근로자와 첫 계약 비준

GM과 LG 에너지 솔루션과의 파트너십 하에 이루어진 계약

신규 및 향후 배터리 공장의 급여 표준 설정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대표하는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Co.)의 오하이오 북동부에 위치한 첫 번째 합작 배터리 공장 근로자들이 회사와의 첫 현지 계약을 비준했다고 트리뷴이 18일(화) 보도했다. 

UAW에 따르면,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 셀 LLC 공장의 근로자들은 토요일부터 일요일에 걸친 투표에서 9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4년 계약을 승인했다.

이 계약에는 3,000달러의 보너스, 임금 인상, 그리고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 강화가 포함되어 있다.

GM과 배터리 공급업체 LG 에너지 솔루션과의 파트너십 하에 이루어진 이번 계약은 신규 및 향후 배터리 공장의 급여 표준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울티움 셀(Ultium Cells) 공장 책임자 케림 메인(Kareem Maine)은 "비준된 계약 결과에 만족하며 이는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연합 배터리 제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 각자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앞으로 시간당 근로자에게 최소 3.59달러의 급여 인상을 제공하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GM과 LG는 또한 테네시주 스프링힐 및 랜싱에 위치한 다른 얼티엄 공장에서의 생산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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