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출발, 자전거로 세계 일주 기록 경신한 미국 여성

108일 12시간 12분 만에 세계 일주 성공

다음 목표는 이디타로드 트레일 자전거 경주

[사진" Lael Wilcox website]

알래스카 출신의 울트라 사이클리스트 라엘 윌콕스(Lael Wilcox)가 지난 5월 26일 시카고를 출발하여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는 기록적인 도전에 성공했다.

윌콕스는 108일 12시간 12분 만에 18,000마일을 주행하며 세계 여성 최단 기간 세계 일주 기록을 수립했다.

2016년 트랜스암(Trans Am)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윌콕스는 이번 도전을 위해 1년 이상 준비해왔으며, 그녀는 바람이 강한 시카고를 출발하여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거쳐 다시 시카고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펼쳤다.

윌콕스는 이번 도전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강인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경험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등 극한의 환경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윌콕스는 "모두가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윌콕스는 세계 일주 기록 경신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후에도 멈추지 않고 다음 도전으로 특수 자전거를 이용하여 알래스카의 이디타로드 트레일 1,000마일을 주파하는 경주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기록

  • 출발: 2023년 5월 26일, 시카고
  • 도착: 2023년 9월 12일, 시카고
  • 총 주행 거리: 약 18,000마일
  • 소요 시간: 108일 12시간 12분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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