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하루 사이 54만 달러 상당 위조지폐와 가짜명품 적발

중국에서 온 위조지폐와 튀르키예에서 온 가짜명품 적발

세관국경보호국, 총 54만 달러 상당 적발 후 압수

[사진 : abc 7]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달 초 다량의 위조지폐와 가짜명품이 발견되어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이를 적발했다.

CBP 측은 하루 사이 위조지폐 7만6천달러와 가짜명품 46만5천달러가 적발돼 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위조지폐는 지난 주 중국에서 온 다양한 선적물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CBP 는 위조지폐가 든 선적물의 최종 목적지는 일리노이주 모리스를 비롯해 텍사스주 휴스턴과 미션, 미네소타주 그린부시,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등으로, 물류 이동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가짜명품들은 튀르키예를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시민의 수하물 검색 중에 발견됐다.

가짜명품에는 의류, 핸드백, 보석 등이 포함되었으며, 루이비통과 샤넬, 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이 다량으로 있었다.

CBP 는 위조로 인한 지적재산권 침해는 미국 경제에 연간 2천억 ~ 2천5백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75만 개의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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