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트레이더 조'의 베이글 시즈닝, 한국 세관에서 몰수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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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4 - 17:35 Updated: Jul 12, 2024 - 08:13

'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세서미' 시즈닝, 한국 세관에서 몰수 있따라...

마약류 성분으로 분류되어 있어 반입 금지 품목 

[사진: SSG닷컴]

대형 마트 '트레이더 조'에서 판매되는 '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세서미' 시즈닝이 한국에 가져갈 경우 세관에서 몰수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시즈닝은 미국 여행 시 꼭 사야 하는 기념품으로 소개되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베이글 세서미에 포함된 파피 시드(양귀비 씨)가 마약류 성분으로 분류되어 있어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최근 한국 방문객들이 이 시즈닝을 사 들고 왔다가 세관에서 특별 수하물 검사를 받고 몰수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행객은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기위해 "한국에서 유행하는 미국식 양념인 '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세서미' 시즈닝을 트리더 조에서 구입했지만,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어 몰수당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양귀비 씨는 아편의 원료로 알려져 있지만, 그 자체의 아편 함량은 거의 없어 미국에서는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를 마약류 성분으로 간주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어, 이러한 상품의 구입 및 반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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