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논란 일었던 노스브룩 코요테… 야외 우리 크기 확대 결정

동물 학대에 대한 수차례 논란에 산림보호국의 검토

2천 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야외우리 확대 결정

노스브룩에 위치한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는 보호 중인 코요테의 야외 우리 크기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의 코요테는 우리 크기와 기온에 대한 우려 등으로 수차례 동물학대 논란이 있어왔다.

쿡 카운티 산림보호청은 26일(화) 코요테 동물학대 논란에 대한 수개월 간의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코요테는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에 남아있을 것이지만 야외 우리의 규모는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는 2천에서 2천5백 스퀘어피트 사이의 새로운 야외 우리를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야생과 가까운 환경을 위해 새로운 구조물들과 자연주의적 요소들 또한 포함된다.

이전의 동물학대에 대한 논란에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는 코요테의 상태가 양호하며, 동물보호 기준에 부합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는 최소한의 기준을 넘어 코요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버 트레일 네이쳐 센터에 살고있는 코요테는 2018년 테네시주에서 강아지로 오인되어 구조된 후, 해당 센터로 보내졌다.

지난 1월에는 야외 우리에 갇혀 있는 코요테의 추운 날씨에 대한 우려로 코요테를 콜로라도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옮겨달라는 2천 명이 넘는 서명이 담긴 탄원서가 제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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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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