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증가로 달러 제너럴 셀프 ‘체크아웃 축소’ 발표

매월 영업손실 4%이상 발생, 매장 전면 직원으로 재배치

[사진출처 및 기사원문 인용 : CNN News]

달러제너럴은 셀프 체크아웃 기술을 반대하는 소매 체인업체 목록에 합류했다.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CEO 토드 바소스(Todd Vasos)는 지난 8일 실적 발표에서올해 우리 매장의 셀프 계산대에 너무 많이 의존하기 시작했다, “셀프 체크아웃을 기본 결제 수단이 아닌 보조 결제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셀프 체크아웃 스테이션을 공격적으로 확장하여 약 19,000개 매장 중 절반 이상에 셀프 체크아웃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또한 셀프 체크아웃 옵션만 있고 직원 없는 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다른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달러 제너럴은 셀프 체크아웃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고객의 체크아웃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매장 전면에 직원을 배치를 확대하고 있고, 회사는 매출을 늘리고 상품 손실을 줄이기 위해 셀프 체크아웃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고 밝혔다. 축소이유에는 좀도둑질, 직원 절도, 제품 손상, 관리 오류, 온라인 사기 및 기타 요인이 포함된다.

오늘날 유통업계는 공통적으로 손실 증가의 원인을 좀도둑질과 절도로 보며, 더 엄격한 형사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업체들의 매출감소와 관리의 어려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업계는 셀프 체크아웃 축소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 영국 및 기타 유럽 국가의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 따르면 셀프 계산대와 앱을 갖춘 회사의 손실률은 약 4%로 업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올해 초 뉴멕시코의 일부 매장에서 셀프 계산대를 없앴고 많은 유명 기업들이 셀프 계산대 서비스를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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