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부스터샷은 언제부터?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 승인 곧 나올 듯

미국이 코로나19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첫 부스터샷 승인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부스터샷의 대상자들은 미국 전체 인구의 3% 수준이다.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부스터샷을 결정할지가 주목된다. 백신 개발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그동안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화이자는 지난달 초 2차 접종 후 6∼12개월 안에 세 번째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모더나는 "겨울철이 오기 전에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공식적으로 12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이미 부스터 백신을 접종했을 것이라는 CDC의 자료도 발표되며 미국인들은 부스터샷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3차 백신과 함께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 승인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12세 이상에만 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그 미만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9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에 따라 9월 중이라도 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5~11세 결과가 나온 직후 25~5세의 임상실험도 연이어 나올 수 있어 올해 안 모든 연령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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