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대기질 경보 또 다시 발령

캐나다 산불 영향 지속

“건강하지 못한” 대기질에 경보 발령

[사진 : NBC Chicago]

캐나다 산불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며, 시카고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또 다시 발령 중이다.

일리노이 환경보호국은 18일(화) 자정까지 경보가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기상청(NWS)은 트위터를 통해 “산불 연기로 인한 연기와 스모그가 월요일 밤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NWS 트위터]

시카고의 대기질은 현재 6단계 척도에서 4단계인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매우 좋지 못한 상태에 속한다.

“건강하지 못한” 대기질 상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를 것이 권장된다.

대기질 경보는 시카고 외에도 오대호를 둘러싼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다.

[사진 :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트위터]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대기질 경보가 주중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악화된 대기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NWS는 좋지 못한 대기질 상태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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