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는 한차례뿐",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지금까지 사망자 92명, 앞으로 더 늘어날 듯

(사진: 가디언, 폭발 테러후 부상자를 급히 옮기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이 한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인한 공격 한 건만 있었다고 발표했다.

폭탄 테러가 있은 후 여러 언론과 매체에서는 공항 근처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윌리엄 테일러 미 육군 소장은 기자들에게 "두 번째 폭발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살폭탄 테러범이 1명이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진: NY Times, 자살 폭탄 현장 모습)


지난 26일 아프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은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에서 1건, 미국행 아프간인들이 모인 인근 바론 호텔 근처에서 1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를 정정한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테러 공격으로 현재까지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79명이 사망했으며, 12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망자는 더 늘 전망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사망자가 170명이 넘는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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