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핸콕 센터 95층 최고급 레스토랑 “시그니쳐 룸” 갑작스러운 폐쇄

1993년 오픈한 최고급 파인 다이닝

경제적 문제로 인해 영구 폐쇄 발표

[사진 : Chicago Star Media]

시카고의 마천루 존 핸콕 센터의 상징적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중 하나인 “시그니쳐 룸”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시그니쳐 룸이 28일(목)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시한 글에는 레스토랑의 영구적인 폐쇄의 이유로 “경제적 문제”가 언급되어 있다.

시그니쳐 룸 측은 게시글을 통해 “2023년 9월 28일에 레스토랑 폐쇄를 발표하게 된 것을 무거운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30년 동안 우리는 시카고 사람들과 전세계 방문객들을 섬기는 영광을 누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히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당이 문을 닫은 후,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고 어려움은 예상보다 커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 Signature Room 페이스북]

시그니쳐 룸은 존 핸콕 센터 95층에 1993년 오픈한 최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웹사이트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으며, 비치웨어나 찢어진 청바지, 운동복 등을 입고 출입이 불가한 드레스 코드를 손님들에게 요구했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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