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파크 출신 올림픽 출전 경력 스키점프 선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 스키 국가대표 선수

오토바이 사고로 24세 나이에 사망

[사진 : 고펀드미 페이지]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20대 스키 선수가 12일(월) 오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패트릭 가스시에니카(Patrick Gascienica, 24세)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도중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불 밸리 지역 Cherry Valley Rd 1000 블록 인근에서 오토바이 충돌사고를 당했다.

가스시에니카는 노지 스키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그는 개인전에서 노멀 힐 49위, 라지 힐 53위를 차지했다. 케이시 라슨, 케빈 비크너, 데커 딘과 함께 단체전에서는 10위에 올랐다.

가스시에니카가 속해 있는 노지 스키 클럽 측은 성명을 통해 “가스시에니카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열한 경쟁자이자 친구였다”라며, “그는 스키 선수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사랑받는 운동선수로 그의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오크 파크에서 태어난 가스시에니카는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노르지 스키 클럽에서 어린 시절부터 스키 점퍼로 성장했으며, 폭스 리버 그로브에서 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가스시에니카의 지인들은 를 개설해 가스시에니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으며, 15일(목) 오전 기준 2만 달러의 목표액 중 약 1만5천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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