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 오는 금요일 노동조합 파업으로 운행 중단 가능성
메트라 노조 측의 금요일 파업 예고
서비스 중단 시 여행객들 뿐 아니라 물류 흐름에도 차질
시카고와 서버브를 오가는 메트라 열차가 오는 16일(금) 노동자 파업으로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천 명의 열차 이용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메트라 노동조합 측은 임금인상, 유급휴가 확대, 근태 정책 협상 등의 이유로 금요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4개 노선인 BNSF 와 Union Pacific North, Union Pacific Northwest and Union Pacific West 에서 금요일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업이 강행될 경우 메트라 서비스 중단이 미치는 영향은 여행객들 뿐 아닌 화물 공급망에도 미치게 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파업이 물류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와 공급망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AP통신을 통해 “철도 노동자 파업을 막기 위해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의원들에게 파업을 저지할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철도협회는 파업으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하루에 2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ay Ko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