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지역 아파트 화재로 미 해병 베테랑 사망

오스틴 아파트 전기 문제로 화재 발생

해병 베테랑 1명 사망

[사진 : abc 7]

서부 시카고 오스틴 지역의 아파트에 21일(수) 오전 화재가 발생하며 한 해병 베테랑이 사망했다.

모리스 오닐(Maurice O'Neal, 70세)은 화재 이후 오전 11시 1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소방국(CFD)은 아파트 내 전기 문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North Mayfield Ave. 1600블록에 위치했다. 당시 심각한 불길에 휩싸였지만 소방관들이 안으로 들어가 빠르게 불길을 제압했다.

CFD 측은 “소방관들이 극심한 열기와 화재에 직면했지만, 공격적인 진압작업으로 인해 화재가 옆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닐은 아파트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들은 그가 휠체어를 탄 해병 베테랑이었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부상당했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Jay Koo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