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 마크 커크 전 상원의원과 만남

마크 커크 의원의 20년 전 시작한 재미이산가족 업무 재개

재미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와 시카고 도민회는 지난 14일(금) 마크 커크(Mark Kirk) 전 상원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커크 의원은 2001년 3월 재미이산가족상봉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2001년 9월 재미이산가족상봉 이슈를 미국 정부 정책에 채택시켰으며, 2007년 첫 재미이산가족상봉 법안을 상하원에 통과시키며 2008년 1월 28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사인을 받았다.

해당 법안의 시효가 2008년 7월 28일 끝나자 그 다음 해에 전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와 함께 두 번째 법안을 상하원에 통과시켜 2009년 12월 16일 오바마대통령이 사인하고 Robert Kim대사를 재미이산가족대사로 임명했다.

커크 위원은 2012년 3월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 함께 정식으로 북한에 두차례에 걸쳐 재미이산가족 명단을 보냈다. 하지만 그 해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며, 북미 이산가족 상봉이 절차 도중 무효화 되었다.

커크 위원은 2016년 병환으로 상원을 떠났지만, 이후로도 미정책의 특정지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Voice of America의 이산가족 다큐멘터리 “3일의약속”을 본 후, 20년 전 시작한 재미이산가족 업무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커크 위원은 캘리포니아의 남가주 추진위원회 (회장 최창준), 아트란타도민회 (회장 정광일), 시카고 도민회 (회장 고찬열이사장김선금), 재미이산가족 추진위원회 (회장이철우이사장박균희), Political Action Committee (김왕기신현웅이철우 함께 재미이산가족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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