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 사망… 용의자는 중국계 남성

용의자는 72세 중국계 남성

최소 10명 사망… 한국인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아

[사진 : 1news]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21일(토) 오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며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사건은 음력 1월 1일 하루 전날 오후 10시경 발생했으며,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72세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랜은 이후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후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트랜은 중국계 남성으로 총격 피해자들 또한 대부분 50~60대 연령의 중국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 : New York Times]

트랜은 사건 당시 반자동 권총을 사용해 댄스 교습소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일부가 중태에 빠져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범행동기 및 추가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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