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카고 레드라인 강도사건 용의자들 사진공개하고 수배나서

시카고 경찰, 레드라인역에서 시민상대로 강도행각 벌인 용의자들 공개 수배

(자료:시카고 경찰)

시카고 경찰이  최근 CTA의 95th/Dan Ryan Red Line 역에서 무고한 승객 3명을 공격하고, 금품등을 훔쳐 달아난 강도 용의자들의 인상 착의를 공개하고 적극 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사건은 지난 8월 29일 오후 5시 35분경, 용의자 일행이 역내에 있던 승객 3명을 무차별 공격한후 피해자 2명으로부터는 헤드폰과 휴대폰등을 훔쳤고, 다른 1명은 강도들의 공격에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은 당시 사건현장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주의와 제보를 당부했다.

이처럼 CTA역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승객들 대상 강도범죄가 점점더 흉학해지고 대담해 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범죄를 저지르는 용의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주로 삼삼오오 모여다니며 닥치는데로 신형 핸드폰과 노트북, 헤드폰, 금품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경찰의 보안강화와 CTA역내 직원들을 추가로 더 늘릴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마저도 범죄를 막는데는 큰 효능을 기대하기 어려워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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