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 도심 상점 보호 위해 볼라드 설치 검토

최근 도심 상점에서 스매시 앤 그랩(Smash and Grab) 사건 증가

볼라드 설치로 차량 침입 차단 효과 기대

[사진: CWB chicago]

시카고 시가 도심 상점을 보호하기 위해 볼라드(bollard)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두 명의 시의원이 밝혔다.

월터 버넷 시의원(27지구)은 블록 클럽 시카고에서 리차드 귀디체 시장 비서실장에게 연락해 시 전역의 소매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볼라드 설치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볼라드는 도로 또는 인도에 매립된 짧은 기둥으로, 차량이 인도나 제한 구역으로 주행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강철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지며 땅속 깊숙이 설치해야 한다.

버넷은 시에서 디자인을 고안하고 계획을 검토하며 비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시의원 브라이언 홉킨스(2선)는 월요일 매그니피센트 마일 협회, 경찰청, 시카고 교통국과 함께 오크 스트리트와 미시간 애비뉴를 따라 볼라드 설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사전 계획된 회의를 가졌다고 선타임즈에 밝혔다.

또한 볼라드 설치 비용은 설치 비용 전 개당 1,000달러이며, 미시간 애비뉴와 오크 스트리트 주변의 특별 서비스 지역 과세 구역에서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시카고 시내의 고급 상점과 지역 상점에서 스매시 앤 그랩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골드코스트의 프라다 매장에서 33세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시카고 시의 볼라드 설치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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