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한인교역자회, 시카고 지역 신년 예배 및 하례회 성황리 종료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70여명의 목회자 관계자가 참석

제53차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는 지난 17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윌링(Wheeling)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김광태 목사)에서 제53주년 기념 ‘신년 예배 및 하례회’를 가졌다. 

본 행사는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회장 김회연 목사) 주관하고,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에즈라 목사)와 시카고 한인선교회(회장 김종관 목사)가 후원했다. 교역자회장 김회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목회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1부 신년 예배는 김회연 목사의 사회로, 말씀은 로마서 1:1, 5,9-12 으로 “마지막 잎새를 그리는 열정”이라는 제목으로 김광태 목사가 선포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시한부 인생으로 살아가는 화가가 죽어가는 젊은 여성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잎새를 그렸던 것처럼, 목회자들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한 시대다.”라고 강조하였다. 최기환 목사의 ‘나라와 교회와 한인사회와 교인들을 위한 중보기도’후 김회연 목사의 집례로 성만찬을 베풀었다. 세 단체는 새로운 임원단을 소개했고, 축하의 순서로는 비파와 수금의 찬양과 칼라워십의 몸찬양이 있었다. 은퇴목사회 회장 최화식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하례식은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장에즈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김호현 목사의 인도로 한미 국가 제창과 4개 단체장 시카고한인회의 최은주 회장, 시카고 총영사관의 차웅기 시카고 부총영사, 은퇴 목사회 최화식 회장, 시카고 선교협의회의 김종관 회장의 신년 인사와 올해의 사업과 비전을 나누었다. 장에즈라 목사는 “역사 속에 기독교는 평안하게 복음을 증거했던 시대는 없었다. 지금의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고들 하나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생존하는 동시에 부흥을 경험했던 것처럼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것이다.”라며 격려하였다. 

교회협의회에서는 준비한 상품권을 은퇴목사님들께 전달했고, 서정일 장의사에서 제공한 쌀과 서로돕기센터에서 제공한 라면과 마스크, 한울복지회에서 제공한 달력과 일일 식권을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나누어 드렸다. 단체 사진 촬영과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제공한 맛있는 도시락으로 나눈 행사를 마무리 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2년만에 치뤄진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알찬 순서들로 뜻깊은 행사를 치루게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모두들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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