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윌슨, 라이트풋에 맞서 시장 출마 여부 4월 11일 발표

"120만 달러 기름값 기부는 투표를 위한 서곡이 아니다"

[사진 : 시카고 썬타임즈] 

백만장자 사업가인 윌리 윌슨(Willie Wilson)이 29일 화요일 로리 라이트풋(Lori Lightfoot)에 맞서 2019년 시장 선거 운동을 재개할지 여부를 4월 11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20만 달러 기름값 기부는 투표를 위한 서곡이 아니라고 말했다.

윌슨은 이미 시 전역의 교회에서 가능한 시장 선거 운동에 대해 4번의 시청 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이미 재출마를 결심하고 공식 발표를 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윌슨은 보도자료에서 시장선거 출마여부를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으며 앞으로 2주 동안 결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 4월 11일에 자신이 출마할지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윌슨(Wilson)은 두 차례의 가스 경품 행사를 개최했다. 

첫번째 행사에서는 윌슨이 지출 하기로 약속한 20만 달러가 바닥날 때까지 50달러 상당의 휘발유를 얻기 위해 자동차 운전자들이 시카고의 10개 주유소에서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대규모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두 번째 가스 경품 행사는 규모가 더 컸지만 덜 혼란스러웠다. 두번째 행사에서는 시카고와 서버브에 있는 약 44개의 주유소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연료를 운전자들에게 개인당 50달러씩 제공했다.

윌슨은 펌프 가격이 계속 오르면 세 번째 가스 증정에 100만 달러를 더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선 기부행사가 표를 사기 위한 시도라는 의견에 완전히 모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에 통과된 갤런당 3센트의 휘발유세 인상을 일시적으로 철회하려는 라이트풋의 계획에 대해 윌슨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펌프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시에서 갤런당 8센트의 가스세를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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