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스트립클럽서 총격사건..3명 부상, 용의자 피살

용의자, 클럽의 무장 경비원들에 의해 사살 

[사진 : ABC 7캡쳐]

텍사스주의 한 스트립 클럽의 주차장에서 일요일인 28일 새벽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다치고 용의자는 클럽의 무장 경비원들에 의해 사살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포트워스시 서부지역에 있는 템테이션 캬바레란 클럽 안에서 싸움을 벌인 뒤 쫒겨난 총격범은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현지 태런트 카운티 보안관사무실은 밝혔다.

총격을 당해 다친 3명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당국은 발표했다.  총격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클럽에서는 이 달 앞서 2명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태런트 카운티의 매니 라미레스 시 위원은 카운티 당국에  "이 클럽의 문을 닫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밟으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이 발생한 날은  지난 해 텍사스 유밸디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기참사 1주년인 24일을 불과 나흘 지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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