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 윤진우 조각 전시회, 이달 말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

6월 30일(금)부터 7월 12일(수) 까지

조각 공예 위주 한국적인 아름다움 전시

제 19회 조각전시회 송천 윤진우 개인전이 이달 말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전시회는 6월 30일(금)부터 7월 12일(수) 까지 열리며, 7월 1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프닝 리셉션을 실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자, 부산에서 활동하는 윤진우 조각가가 한인문화회관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윤진우 조각가의 작품을 현대적 작품으로 선보인다. 한국 전역에 다양한 토템 기둥으로 알려진 조각가는 많은 예술 매체에서도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한국 미술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특별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조각 공예 및 단청물감 풍속화, 치미 조각, 수막새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윤진우 조각가가 시카고에서 직접 깎아 만든 장승을 한인문화회관 입구에 전시할 예정이다.

송천 윤진우 조각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한 뒤, 50여 년 동안 공예 조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의 주요 업적으로는 개인전 17회(1996-2016), 부산 비엔날레 3회 출전, 청주 비엔날레 3회 특별상, 절영해안 산책로 조각설치(100여 점 이상), 대한민국현대미술대상전 대상 등이 있다. 한국 오색예술입협회 고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부산현대미술협회 임원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하기는 송천 윤진우 조각가가 시카고 동포들에게 건넨 인사말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한국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 조각가 윤진우입니다.

미국에는 처음 왔어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 저의 졸작을 마음과 영혼을 담아 내려놓고, 가진 재주를 한국문화예술을 담아 새겼습니다.

힘든 삶에서도 한번 쯤 고향의 향기를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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