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으로 만난 여성 지하실에 가두고 폭행한 서버브 남성

데이팅 앱으로 여성 만나 지하실에 감금 및 폭행

자동차 부품 상점에서 목격돼 경찰 추적

[사진 : Fox 32]

시카고 남부 서버브 리버데일에서 한 남성이 데이팅 앱으로 여성을 만나 감금 및 구타한 혐의로 체포됐다.

돌턴 경찰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은 지난 19일(일) 자신의 어머니 집 지하실에 여성을 감금한 뒤 폭행했다. 경찰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일(월)에는 용의자 남성과 피해자 여성이 함께 돌턴의 Sibley Blvd. 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상점에서 목격됐다. 남성은 여성을 상점으로 들여보내 물건을 사도록 지시했다.

여성은 몸에 멍이 든 채로 점원에게 다가가 상황을 설명했으며, 남성이 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남성은 상점 안으로 들어와 여성을 데리고 나갔으며, 이후 여성을 흰색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Sibley Blvd. 서쪽 방향으로 향했다.

두 명의 점원들은 여성을 도우려 했지만 실패했으며, 차량 번호판을 적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리버데일의 한 주택까지 추적했으며, 해당 주택은 용의자 어머니의 집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주택 수색 중 지하실에서 묶여 있는 여성을 발견했으며,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의 어머니는 자신의 지하실에 여성이 감금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남성에 대해 감금 및 구타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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