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올해 상반기까지 100만 장 이상의 불법주차 티켓 발행

동일 기간 작년 대비 25% 추가 발행

불법 주차 티켓만 110만 장에 육박

[사진 : 시카고 선타임스]

시카고는 2022년 상반기에 100만 장 이상의 불법주차 티켓을 발행했다. 이는 2021년 동일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이다.

일리노이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시카고는 올해 6월 30일까지 110만 장에 육박하는 주차 티켓을 발부했으며, 작년 85만 장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2019년 시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차위반 티켓 발행 및 세금 징수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정안을 승인한 바 있다.

또한, 시카고는 지난해부터 과속 기준을 기존 10mph에서 6mph로 강화하며 작년 대비 280만 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징수했다.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 7월 자동차 속도위반 기준을 현행 6마일 초과에서 10마일 초과로 수정하는 변경안을 부결했다.

티켓에 대한 벌금은 종류에 따라 25달러에서 500달러까지이며, 미납시 연체료가 부과된다.

가장 많은 티켓이 발행된 지역은 다운타운과 리버노스였으며, 지난해보다 발행 수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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