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 조옥순 교수, 무디 신학대학 최초 동양인 여교수 "Field Chair"로 임명

무디 신학대학 137년 역사 최초

Field Chair & Program Head에 임명

[사진 : (왼쪽에서 3번째) 조옥순 교수]

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 조옥순 교수는 무디 신학대학 137년 역사 최초 동양인 여교수로 Field Chair & Program Head에 임명되었다.

조옥순 교수 (Dr. Oksoon Cho, Ph.D., NCC, LCPC, ACS)2018년 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듬해 2019년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복음주의 기독교 학교인 무디 신학대학 (Moody Bible Institute) 상담대학원 (MA Clinical Mental Health Counseling) 조교수 (Assistant Professor)로 섬기기 시작했다.

2000년 부터 상담과 교육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해오면서 강단에 섰던 경험이 많았지만 무디 신학대학은 주님께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조옥순 교수를 보내신 선교지라고 믿었기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신실하게 일했다. 조옥순 교수는 직장에서 일을 한다기보다 주님께 자신을 바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묵묵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무디 신학대학에서 4년차 교수직을 마치기도 전에 조옥순 교수는 무디 신학대학 137년 역사 최초로 동양인 여교수로 한인 이민여성으로 첫 Field Chair & Program Head에 임명되었다. 대부분 교수들의 재직기간이 20-30년이고 동료 field chair 들의 재직 기간이 15년 이상임을 감안할때 아주 드문 경우이므로 조교수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이라고 믿는다. Clinical Mental Health Counseling학과와  Counseling 분과를 모두 책임지는 리더로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교수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며 Clinical Mental Health Counseling Clinical Psychology 이라는 두 개의 대학원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게된다. 무디 신학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목회와 선교를 위해 상담학을 공부하는 경우이므로 신학과 성경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을 통합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조옥순 교수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학사, 석사과정에서 아동학/아동상담을 시작으로 심리상담 분야에 입문해 경북대학교에서 아동.가족상담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놀이치료사, 청소년 상담사, 전문상담사, 대학교수로 한국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와 노던일리노이 대학 (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상담자 교육 및 임상수퍼비젼으로 박사학위 (Ph.D.)를 받았다. 그 후 상담자 교육자 (Counselor Educator), 심리상담전문가 (Licensed Clinical Professional Counselo), 임상수퍼바이저(Approved Clinical Superviso)로 한국과 미국 동포사회를 선교지 삼아 주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조옥순 교수는 2018년 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 시작부터우리마음 함께 지킵시다캠페인을 시작해 팬데믹 동안에도 쉬지 않고 시카고 기독교 방송 정신건강 칼럼내마음의 골든타임과 교차로 칼럼, “조박사의 해피 클리닉”,  매월 온라인 정신건강 워크샵 등으로 한인 동포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왔다. 또한 조옥순 교수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며 한인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위한 마음건강 워크샵과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워크샵, 기독교 상담 및 심리치료 등 교회의 사정과 필요에 맞는 맞춤식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순간 주님이 함께 하시고  걸음을 인도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었기에 무디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에게는 사랑과 존경을, 동료교수들에게는 신임을 받으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주님께 영광드릴 수 있었다고 조옥순 교수는 고백한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 2:26). 오늘도 조옥순 교수는 그녀의 선교지인 학교에서 상담실에서 강의실에서 상담과 교육을 통해행함으로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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