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부스터샷용 백신 긴급사용 신청

[사진 : AP]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부스터샷용 백신 승인을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모더나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의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화요일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12세 이상을 위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부스터의 EUA 신청서를 제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용량은 모더나는 50마이크로그램, 화이자는 30마이크로그램이다.

모더나는 FDA가 제때 사용을 승인해 준다면 당장 다음 달부터 개량백신을 출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으로 화이자는 생후 6개월~11세 아동을 위한 맞춤형 부스터샷을 내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군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ACIP가 권고하고 FDA가 최종 승인해야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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