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4년 만에 홍역 감염 사례 발견

2019년 이후 첫 번째 홍역 환자 확인

홍역 예방접종 권고

[사진 : NBC Chicago]

일리노이주 보건부(IDPH)는 최근 4년여 만에 처음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홍역에 감염된 환자는 쿡 카운티 주민으로 나이나 성별 등의 추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환자는 홍역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후, 다음날 연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리노이주에서 홍역 감염 사례는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홍역 환자의 확진 판정은 10월 9일이었으며,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증상을 보였다.

IDPH는 쿡 카운티 보건부와 협력해 홍역이 발생하게 된 잠재적인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은 약 20년 동안 홍역 퇴치를 위해 노력 중으며, 미국 국민 대부분이 홍역 예방접종을 받은 상태이다.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104 °F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등이 있다. 홍역은 특히 아기와 어린이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홍역으로 인한 흔한 합병증으로는 귀 감염이 있으며, 심할 경우 폐렴이나 뇌 부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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