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우드 지역 개와 걷던 60대 여성 10대 소년들에게 총기위협 강도 피해

개 두마리와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 강도 피해

여성은 부상입지 않았지만 두 마리 개 걷어차이며 그게 다쳐

[사진 : abc 7]

한 60대 여성이 노스 켄우드 지역에서 15일(일) 오후 10대 소년들에게 총기로 위협받으며 강도를 당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근무 중인 61세의 린다 다허(Lynda Daher)는 일요일 오후 45th 와 Lake Park Ave. 에 위치한 케니콧 파크에서 그녀의 두 마리 개와 산책 중이었다.

다허는 산책 중 두 대의 SUV가 거리를 질주하는 것을 보았으며, 불안감을 느낀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두 차량이 다허에게 다가와 멈춰섰다.

한 대의 차량에서 10대 소년들은 다허에게 총기를 보이며 금품을 요구했다. 다허는 현재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자, 다른 SUV 차량에서 나온 10대 소년들은 함께 다허를 붙잡은 뒤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 마리 개들은 수차례 걷어차였다.

모든 소동이 끝난 후, 10대 소년들은 다시 차량에 탄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다허는 다행히 자신은 부상당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인해 개들이 멍들고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300달러 이상의 동물병원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시카고 대학교에 교직원으로 근무해 온 다허는 “자신이 10년 넘게 살아온 훌륭한 동네의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도사건으로 현재까지 구금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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