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5에서 모래폭풍으로 72대의 차량 90중 추돌

최소 7명 사망 30명 이상 부상

[사진 : ABC7 캡쳐]

1일 월요일 일리노이주 중부 I-55하이웨이 상에서 모래 폭풍으로 7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해 7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

추돌은 월요일 오전 1055분경부터 시작됐으며, 당초 40~60대의 승용차가 얽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화물차를 포함해 30대의 차량이 추가로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부서진 차량들이 스프링필드 남쪽의 고속도로를 따라 늘어서 사고 당일 20마일에 달하는 I-55 하이웨이를 폐쇄했다.

이번 추돌로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0명 이상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부상의 범위가 경미한 사람부터 중상을 입은 사람까지 다양하며 부상자의 연령은 2세에서 80세까지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강한 바람이 농지에서 흙먼지를 불러오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ABC7에 따르면 당시 시속 45마일의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 역시 시계 확보 문제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몽고메리카운티 비상관리국 케빈 스콧 국장은 "그간 경험해본 적 없는 어려운 현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교통부는 월요일 오전 11시 15분 직후 트위터에 I-55 하이웨이가 다이버넌과 파머스빌, 일리노이주 상가몬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사이 양방향으로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화요일 아침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I-55 하이웨이가 정상적으로 개방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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