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택화재 발생으로 아이 사망하고 5명 부상

화재감지기 설치되었으나 미작동

어린이 1명 사망하고 3명 위독

[사진 : 시카고 소방국 트위터]

홈볼트 파크 지역의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며 4살 아이가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부상당한 5명 중 3명은 어린이였다.

West Potomac St 4000블록에 위치한 2층 주택의 화재는 26일(일) 새벽 시작됐다. 시카고 소방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주택의 지하에서 성인 2명과 어린이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어린이들 중 4살 아이는 심각한 상태로 세인트 매리 종합병원에 급히 이송됐다. 하지만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 외에도 5살, 7살, 11살 어린이들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40세 여성과 35세 남성은 현재 양호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해당 주택에는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한 아이를 포함한 4명의 어린이들은 모두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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