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값, 11년만에 하락

역대 최장기인 11년 연속 상승끝에 하락

[사진 : AP] 

지난달 부동산 시장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보다도 하락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주택 중간가격이 36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떨어졌다고 21일(화)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하던 집값은 지난해 6월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금리인상의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은 이미 작년 7월 이후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내려갔다.

주택 매매 건수가 줄어든 이유는 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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