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톤 CTA 전철에서 10대 소년 상대로 총기 위협한 홈리스 남성 검거

CTA 열차 내에서 총기 보이며 강도행각

검거 시 주머니 내부엔 장전된 총기 발견

[사진 : 에반스톤 경찰국]

지난주 에반스톤 CTA 전철에서 10대 소년에게 총기를 보이며 강도행각을 벌인 홈리스 남성이 체포됐다.

에반스톤 경찰에 따르면, 17세 피해자는 지난 15일(목) 오전 9시 30분경 Davis St. 에서 남쪽을 향하는 CTA 열차를 타고 있었다. 이후, 소년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남성이 권총을 꺼내며 물건을 요구했다. 소년은 용의자에게 가방과 휴대폰을 건넸으며, 용의자는 South Boulevard CTA 역에서 내렸다.

다행히 소년은 부상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 끝에 18일(일)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홈리스 남성인 대릴 월튼(Darryl Walton, 58세)으로 확인되었다.

[사진 : 에반스톤 경찰국]

경찰은 월튼의 검거 과정에서 코트 주머니 내 장전된 총기를 발견했다.

월튼은 무장강도 혐의로 현재 구금되어 있으며, 오는 1월 10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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