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립대, 임금협상 결렬로 교직원 파업 돌입

시카고 주립 대학의 교수진은 주에서 급여가 가장 낮은 공립 대학 

[사진 : Chicago suntimes]

지난 주말 시카고 주립대와 노조측의 계약 협상이 결렬된 후 160명 이상의 교직원과 교수진이 3일(월) 파업에 돌입했다.

교수진과 일부 교직원들은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노조와의 계약을 관철시키고 대학측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월요일 피켓을 들고 파업에 나섰다.

시카고 주립 대학 전문직 조합원들은 더 높은 급여와 합리적인 업무량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대학측과 임금인상안을 교섭해 왔으나 지난 주말 계약협상이 결렬됐다.

일리노이 고등 교육 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 주립 대학의 교수진은 주에서 급여가 가장 낮은 공립 대학 중 하나다.

한편, 시카고 주립대는 협상에 전념하고 있지만 파업이 있을 경우에도 월요일에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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