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7년 만에 연회비 인상 발표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회비 8% 인상 

골드 스타 멤버십,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코스트코가 7년 만에 처음으로 연회비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내 700개 이상의 창고에서 회원비를 8%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이번 수수료 인상을 9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본 골드 스타 멤버십을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라가게 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연회비가 동일하게 유지되어 온 가운데, 이번 인상은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다양한 식품 및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코스트코의 노력을 반영한다.

최근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는 코스트코는 더욱 인기 있는 쇼핑 장소로 인기를 끌고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코스트코의 주가는 지난 18개월 동안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1,800억 달러 증가했다.

수수료 인상 소식과 함께 최근 매출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트코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더불어 코스트코는 지난 5주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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