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 세관에서 100만 달러 상당 위조 상품 압수

지난 해 2,450만 개 이상의 위조품 세관원에 의해 압수

[사진 : WGN9 캡쳐]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 화물 지점에서 관세국경보호청(CBP)이 판매가 100만 달러가 넘는 위조 제품 수십 개를 압수했다.

CBP에 따르면 지난 18일(월) 밤 오클라호마로 향하던 화물에 67개의 위조 시계, 팔찌, 핸드백, 스카프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세관 직원이 해당 상품들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CBP는 이 배송물에는 롤렉스, 구찌, 에르메스, 루이비통 로고가 있는 시계 53개, 롤렉스 로고가 있는 팔찌 9개, 루이비통 핸드백 3개, 구찌 스카프 2개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물품들은 모두 위조품이라고 밝혔다.

CBP 무역 전문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이 진품이었다면 권장소비자가격은 108만 달러가 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CBP는 해당 위조 상품들을 저작권(copy right)을 침해한 혐의로 공항 화물 지점에서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위조품은 기업들에게 연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히는 동시에 일자리와 세수를 빼앗는 저품질 제품이다."라고 CBP 시카고 현장 사무소의 현장 운영 책임자인 라폰다 서튼-버크(LaFonda Sutton-Burke)는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장 사무소의 CBP 요원들은 위조품 밀수를 막고 조직 범죄로부터 이익을 취하며 잠재적으로 위험한 모조품으로부터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P에 따르면, 2022년에 지적재산권 위반이 의심되는 2,450만 개 이상의 화물이 세관원에 의해 압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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