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3마리 환영

쥐목 카피바라과에 속하는 포유류

‘초원의 지배자’

[사진 : abc7]

시카고 서부 서버브에 위치한 브룩필드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중 하나인 카피바라 (capybara) 세마리를 맞이한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지난 23일 (목) 생후 8개월에서 2년 사이의 카피바라 세 마리가 동물원으로 왔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40년간의 동물원 역사상 최초의 카피바라이다.

카피바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이다. 카피바라의 길이는 39에서 51인치 정도이며 몸무게는 110에서 135파운드에 달한다. 쥐목 카피바라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인디오말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과 육지를 자유로이 오가며 잠수와 수영을 잘하지만, 보통 육지에서 생활하며 적을 피해 도망가는 경우 외에 물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동물원 관계자는 “이 세 마리의 새로운 동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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