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차 의료회사 ‘원 메디컬’ 39억 달러에 인수 합의

원격 및 가상 진료 제공 의료업체 인수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도 200여 개 사무실 운영 중

[사진 : Geekwire]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1차 의료회사 ‘원 메디컬(One Medical)’ 인수를 39억 달러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원 메디컬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되어 연간 회비를 받고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약 81만 명의 회원이 있다. 시카고와 서버브 스코키, 디어필드, 오크브룩에는 214개의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아마존 CEO 앤디 제시(Andy Jassy)는 성명을 통해 “미래의 사람들은 현재의 1차 의료 서비스가 운영되는 방식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이 원 메디컬을 인수함으로 사람들은 의료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며, 더 개인적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앞선 2018년 7억5천만 달러에 온라인 약국 업체 ‘필팩(PillPack)’을 인수한 바 있다.

아마존은 향후 재택 의료 진단 서비스 및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 개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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