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 뉴욕한국문화원 대중 강연 두 번째 시간 공개

큐레이터 빅토리아 성(Victoria Sung)이 안내하는 작가 최욱경의 작품 세계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원장 직무대리 최현승)이 오는 7월 6일(수)에 뉴욕한국문화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대중강연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 ‘Wook-Kyung Choi: Abstractions (최욱경: 추상)’을 공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1960~70년대 활발히 팽창하던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끌었던 작가 최욱경을 조명한다. 최욱경은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의 영향을 받은 회화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당시 한국 미술계를 지배했던 대중적인 움직임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주류의 정통성과는 다른 길로 나아갔다. 비록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한국 미술계에서 최욱경의 영향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1년 10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최욱경 회고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본 강의에서는 워커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재직 중인 빅토리아 성이 최욱경의 생전 업적과 작업 세계를 탐구할 것이다. 

[사진 : 빅토리아 성]

연사로 나서는 빅토리아 성(Victoria Sung)은 워커 아트 센터(Walker Art Center)의 시각 예술부문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로 현대 미술가들과 함께 전시회, 출판물 및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이거나 또는 앞으로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로는 작가 Laure Prouvost, Siah Armajani, Theaster Gates, Rayyane Tabet, Candice Lin, Shen Xin, Pao Houa Her 및 Pacita Abad의 개인전이 있다. 워커 아트 센터에 근무하기 전에는 링컨 센터(Lincoln Center for Performing Arts),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을 비롯한 뉴욕의 주요 문화 예술 기관에서 재직한 바 있다. 빅토리아는 하버드 대학교(Harvard College)에서 역사학 학사와, 옥스포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에서 예술 및 시각 문화, 역사학 석사를 받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대중강연시리즈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협력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장수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 현지 대중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강연을 제공하여, 누구나 한국의 시각 예술 문화에 친숙하게 접근할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강연을 공개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7 6()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에 공개 누구나 청강할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email protected]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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