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레이크 주택 화재 현장에서 개 구해낸 비번 소방관

인근에 있던 비번 소방관 화재 발견 및 신고

소방대 도착 전 집 안의 개 구조

[사진 : Lake & Mchenry Scanner]

비번 중이었던 한 소방관이 지난 주 라운드 레이크 주택 화재 현장에서 개를 구해내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화재는 지난 10일(화) 오전 10시 45분 라운드 레이크 Route 120 25000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한 비번 소방관은 화재를 발견한 뒤 911에 신고했으며, 그는 거주자들을 불러내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주민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렸다.

비번 소방관은 집에서 나오지 못한 개를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가 개를 구해내기도 했다.

이후 비번 소방관의 신원은 버팔로 그로브 소방관 아담 슈레더(Adam Schroeder)로 확인됐다.

라운드 레이크 주민들은 “아담 슈레더의 이 영웅적인 구조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버팔로 그로브 이사회 또한 슈레더에게 “당신은 버팔로 그로브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라운드 레이크 소방국은 빠른 신고와 공격적인 내부 화재 진압 작업으로 15분 만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조된 개는 주인을 만났다.

화재는 부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재산피해액은 15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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